[제주올레] 수월봉 지오트레일 :: 당산봉, 차귀도

안녕하세요, 후추아빠입니다

오늘은 제주 오름 중 하나인 수월봉 지오트레일 당산봉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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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산봉
📍제주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 산15

제주도 서쪽에 위치한 수월봉은 작은 오름이지만
해안 절벽을 따라 드러난 신기한 화산 퇴적구조로 유네스코에서 지정한 세계 지질공원입니다.

이번에 제가 다녀온 수월봉 지오트레일 B코스 당산봉은 높이 148m, 둘레 약 4.6km의 오름으로 약 45만 년 전 화산폭발로 만들어진 화산체입니다. 당산봉이란? 오래전부터 '당오름'이라고 불러왔는데, '당'이란 '신당'을 뜻하며 옛날 당산봉 기슭에 뱀을 신으로 모시는 신당이 있었다는 것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이번에 제가 다녀온 당산봉 지오트레일은 사진 찍고 놀면서 올라가느라 2시간이 걸렸지 평범하게 걸으면 1시간 30분 정도면 충분한 코스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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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귀도 포구에 주차한 뒤, 당산봉 입구까지 걸어가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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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산봉 탐방지도

당산봉 코스

수월봉은 코스는 지도처럼 오름을 크게 도는 코스입니다.
이정표를 따라 좌측으로 가면 먼저 바다뷰가 보이는 코스가 나오는데 개인적으로 이코스만 보고와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당산봉 정상이 위치해 있는 우측은 딱히 볼 게 없습니다. 수월봉 등산로입니다. 잘 정비된 등산로여서 남녀노소 가능한 쉬운 탐방코스입니다. 가족단위 산행지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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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귀도

입구에서 20분 정도 올라가면 차귀도가 나옵니다. 이곳에서 차귀도와 엉알해안이 한눈에 보이기 때문에 해안가 쪽 코스를 추천드리는 이유기도 합니다.

그리고 차귀도는 서쪽에 위치하여 있기 때문에 일몰시간에 가면 아주 멋진 제주 일몰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차귀도

차귀도는 죽도와 와도로 이루어진 무인도로 고산리 해안에서 약 2km 떨어져 있습니다.
차귀도는 경관과 생물학적 가치로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는데요. 차귀도라는 이름은 옛날 중국 호총단이 제주에서 중국에 대항할 큰 일물이 나타날 것을 경계하여 지맥과 수맥을 끊고 중국으로 돌아가려 할 때 한라산의 수호신이 매로 변하여 폭풍을 일으켜 배를 침몰시켜 중국으로 돌아가는 것을 차단했다고 해서 붙여졌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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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귀도를 뒤로 하고 좀 더 걷다 보면 엉알해안과 억새밭이 나옵니다, 지금은 겨울이라 억새가 다 죽었지만 가을쯤 방문하면 억새가 멋지게 필 것 같습니다. 여기서부터 해안가 코스는 끝나고 마을 코스가 나오는데 사실 마을 코스는 길도 별로 이쁘지 않고 조망도 별로여서 가시는 건 비추천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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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산리 마을

한경면에 위치한 고산리는 신석기시대부터 지금까지 사람들이 거주해 온 제주에서 가장 유서 깊은 마을입니다.
고산리는 제주 서쪽 끝에 위치해 있어 차귀진이라는 군사적 요충지로 이용되었다고 합니다. 인구수는 2020년 기준으로 약 1,700여 명이며, 800여 세대가 거주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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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차귀도와 엉알해안 뷰를 감상할 수 있는 제주 수월봉 지오트레일 당산봉 코스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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